대구 달성군, 행안부 사회적경제 육성사업···“달성군 사회적경제 꽃피다” 사업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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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3-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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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안전부에서 처음 시행···지자체 민관 협업 사업 지원

  • 달성군의 불교계,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건립 촉구

달성군청 전경. [사진=대구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사회적경제 육성사업’에 “달성군 사회적경제 꽃피다” 사업이 공모 선정되어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달성군 일자리경제과 채용병 지역공동체 팀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달성군&쿠팡 사회적경제 온라인 판매전, 달성군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달성군 사회적경제 역량 강화 아카데미, 달성군 사회적경제 창업지원 사업 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달성군은 지난해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사회적경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행정안전부의 사회적경제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사회적경제 선도 지자체 군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회적경제 육성사업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 확충이 필요한 기초지자체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업하여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지원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사회적경제는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체적 마인드가 관건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민관이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 사회적경제를 더욱 활성화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유가사·용연사·대견사의 주지 스님과 유가사 신도회장이 대구지방환경청을 방문해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건립 촉구 건의서를 건넸다. [사진=대구달성군 제공]

또한 24일 비슬산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인 유가사·용연사·대견사의 주지 스님들과 신도회장 등이 대구지방환경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환경영향평가 단계에 있는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의 설치 필요성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건립 촉구에 뜻을 함께한다는 사찰과 신도들의 의견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성군의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사업은 대구시 1호 관광지인 비슬산에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공영 주차장에서 대견봉 인근에 이르는 천혜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약 1.9km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유가사 주지 호암 스님이 대구지방환경청 이영기 청장에게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건립 촉구 건의서를 건넸다. [사진=대구달성군 제공]

주지 스님들은 “비슬산은 전국 최대 규모의 참꽃군락지와 유서 깊은 사찰이 있는 명산이지만 해발 1000m가 넘는 높은 산이다”라며, “장애가 있거나 나이 드신 분들이 부처님을 친견하고 가피력을 입고자 하기에는 엄두조차 내기 힘든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작정 반대보다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부처님의 가피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이 찾아올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검토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도회는 관계자는 “주민 자발적으로 추진위가 구성되어 홍보활동을 하는 등 기대가 큰 만큼 불자회원들도 케이블카 설치를 염원하고 있다”라며, “케이블카가 반드시 설치되어 노약자와 장애인이 종교의 기회가 확대되길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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