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작고, 가볍게...한화시스템, 쎄트렉아이와 초소형 위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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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3-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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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쎄트렉아이와 초소형(SAR) 위성 개발 등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위성 소형화·경량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위성 체계 종합과 영상레이더 탑재체, 쎄트렉아이는 위성 본체 개발을 맡고 있다.

두 회사는 초소형(SAR) 위성의 형태를 기존 원통형 위성과 달리 가볍고 납작한 ‘직육면체 패널’ 형태로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성능은 높이고, 형태는 단순화하는 것이다. 하나의 발사체에 위성을 한 대라도 더 싣기 위해서다.

한화그룹의 위성 개발은 지난 1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쎄트렉아이 지분을 인수한 후 속도가 붙었다.

권세진 KAIST 인공위성연구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대기업 한화와 특화된 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 쎄트렉아이의 시너지가 민간 우주 개발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세계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시스템이 개발 중인 초소형 SAR위성 특징. [그래픽=한화시스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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