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공용주차장 무료주차 연장 "지역경제 활성화 밑거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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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3-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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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무료 주차시간 30분 연장···4개 전통시장 상인회 의견수렴

최대호 시장이 업무보고회를 열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4일 전통시장 공용주차장 무료 주차 연장과 관련, "시민들의 주차장 이용에 따른 부담 경감과 전통시장 활성화로 양자 모두가 상생하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최 시장은 "전통시장을 찾는 단골 고객들이 한결 여유롭게 장을 볼 수 있도록 공용주차장의 무료주차 시간을 30분 연장해 1시간 30분으로 확대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19일 시의회를 통과한 안양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가 공포되는 내달 8일부터 4개 전통시장(중앙·남부·박달·관양시장) 인근 11개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적용된다고 귀띔한다.

이날부터 차량을 이용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90분 까지 인근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가 4개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주차시간을 조사한 결과, 1시간미만이 67%, 1시간 ∼ 1시간 30분 17%, 1시간 30분 초과가 16%로 각각 나타났다.
 

안양시 삼덕공원 공영 주차장 모습.[사진=안양시 제공]

따라서 무료주차시간을 30분 늘릴 경우, 전통시장 이용객의 84%가 주차요금 할인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 시장은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무료주차시간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최 시장은 소비자들이 보다 여유롭게 전통시장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이는 전통시장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안양시 제공]

또한 최 시장은 "경기도 안양시민은 자연재해나 사고로 인해 사망 또는 상해후유장애를 입을 경우 최대 1천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양시민을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 0시 기준 1년 동안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피보험자는 거주지가 주민등록 상 안양시 관내여야 하며 거주하고 있다면 외국인도 피보험자에 포함, 관내 거주 외국인을 포함한 안양시민은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이에 따라 예기치 못한 사고와 재난으로 피해를 당하는 시민들은 생활에 안정을 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 보험가입으로 시민들은 자연재해 뿐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또는 가스사고로 숨지거나 상해 및 후유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1천만 원을 보장, 단 만 15세 미만은 제외다.

또 만 12세 이하가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을 경우 부상등급에 따라 1천만 원 한도에서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안양시가 가입한 시민안전보험은 피해자 본인의 타 모험가입 여부에 상관없이 보장이 이뤄진다.

최 시장은 “안전이 곧 행복이라며 시민안전보험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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