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경북통상은 이날 협약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환경변화에 맞춰 수퍼푸드(영양소를 많이 함유한 웰빙식품), HMR(가정 간편식) 등 신제품 개발과 해외 신시장 개척, 수출 상담 창구 역할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포항시는 협약식 후 사과·배추·무·시금치·방풍나물 등 지역 우수 신선농산물, 한방차·발아제품·김치 등 건강식품, 오징어·과메기 등 수산제품, 가정간편식(HMR) 제품 등 20여 개 농수특산품 생산·제조·가공 업체를 대상으로 80여 농수특산품의 수출 100억 원 달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포항시는 농산물 수출의 꽃인 신선농산물 수출 역량 강화에 특히 힘써 왔으며, 수출 품목 및 국가 다변화로 지난해에 역대 최고 수출기록인 500t 10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전무했던 신선농산물 수출전문단지 조성에 노력해 온 결과 지난해 청림동, 동해면이 ‘여름 무’ 경북도 최초 예비수출단지로 지정됐다.
올해는 죽장면에 배추 및 양배추 수출전문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많은 신선농산물이 수출전문단지에 지정될 수 있도록 수출 농산물의 안전성, 고품질 관리를 통해 미래 10년 수출농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수출에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식품 시장의 변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항시의 우수 농수특산품 수출 확대와 안정적인 수출시장 개척 및 활성화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