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군산형일자리 전기차 클러스터 전문인력양성'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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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허희만 기자
입력 2021-03-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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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맞춤형 지역 전문인력 양성으로 전기차 산업 생태계 구축

군산시청 전경.[사진=군산시제공]

지난 2월 정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사업으로 선정된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북 군산시는 군산대 미래차연구센터(센터장 김현철) 산하‘지역맞춤형 전기차 클러스터 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이경구)’과 함께 '군산형일자리 전기차 클러스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산대학교가 주관하고 명신을 비롯한 5개 참여 기업과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JIAT)가 협업하는 이번 사업은, 전기차 관련 R&D 석박사급 연구인력 50여명을 양성하고 10건 이상의 전기차 원천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를 확보할 예정이며, 올해부터 5년간 매년 2억 5천만원의 시비가 지원된다.

또한 전기차 관련 기술 세미나 및 전국 규모의 컨퍼런스를 개최해 전기차 산업 관련 기술 교류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양성된 우수 인력의 지역 기업 취업 연계를 통해 지역에 정착하게 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곽병선 군산대 총장은 “군산에 진출한 전기자동차 및 이와 관련한 부품 기업의 기술력 제고를 위해 군산대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업이 요구하는 전기차 전문인력을 양성해 군산시 전기차 클러스터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군산형 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운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전북 군산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제7기 시민참여 예산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예산위원회는 공개모집 23명을 포함해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시민사회단체 추천 37명 등 총 60명 이내로 구성할 예정이다.

시민참여 예산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면 오는 5월부터 자치·행정, 경제·항만, 건설·교통 등 6개 분과별로 예산편성에 관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제안사업 예산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2년간 수행하게 된다.

시민참여 예산위원의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군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사업장 및 영업소의 대표 및 직원이다.

희망자는 시청 기획예산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메일, 팩스 등을 통해 신청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확인하면 된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 살림살이에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생생한 의견을 제시할 시민참여 예산위원 모집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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