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우수한 인디게임을 육성해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7년부터 인디게임 공모전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9년부터는 인디크래프트라는 이름으로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공동주관을 통해 사업 규모와 성과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가상게임쇼를 개최해 50개국, 346개사, 약 2만여명이 참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게임전시 방향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를 위해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와 협력해 지난해보다 향상된 전시회 시스템을 구축, 편리성과 접근성을 한층 끌어올리기로 했다.
온라인 가상게임쇼와 오프라인 행사를 실시간으로 연결할 계획인데 오프라인 행사장에서는 개막식, 문화공연, 미디어데이 등이 진행된다.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해외 유관기관, 게임 커뮤니티 채널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인디게임 개발사에 대한 지원 또한 매우 다양해졌다.
멘토링, 개발사 특성과 상황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바우처권, 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 연계 홍보지원, 후원사 연계 사업화지원, 언론 홍보 지원 등이 바로 그 것이다.
성남산업진흥원 류해필 원장은 “지난해 온라인 가상게임쇼와 인디게임 개발사 지원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2021 인디크래프트를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가상게임쇼를 통해 국내 인디게임의 우수성과 게임도시 성남을 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도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대한민국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우리의 열정을 이겨내지 못할 것이라 믿는다"면서 “인디크래프트가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로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2021 인디크래프트’출품작 모집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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