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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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허희만 기자
입력 2021-03-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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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모의훈련 모습[사진=논산시제공]

충남 논산시는 24일 동고동락 전천후구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오는 4월부터 실시하는 만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백신 접종에 대비한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은 백신 입·출고, 초저온 냉동고 사용, 백신해동·희석 등 접종준비 과정과 발열체크, 대상자 확인, 예방접종 안내문 배부, 예진표 작성, 접종, 접종 확인 및 증상 체크 등 접종시행 훈련으로 나눠 진행됐다.

또한 이상반응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긴급 대처훈련을 통해 실제 백신접종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응급처치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의 ‘지역예방접종 임시 사용 승인’ 하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34명이 실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으며, 일선 의료진을 비롯해 논산소방서·경찰서, 3585부대, 여성단체협의회, 적십자논산협의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 총65명이 함께 나서 역할별 대응 요령을 숙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집단면역을 확보해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길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백신접종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화이자 백신 보관용 초저온 냉동고와 AZ 백신 보관용 냉장고 5대를 확보하고, 예기치 않은 정전에 대비한 무정전 전원장치와 통신장비를 설치하는 등 4월 돌입할 백신접종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 논산시 제공]

이와 더불어 논산시는 스마트 어플리케이션(워크온)을 활용한 ‘4월 보건의 달 20만보 걷기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챌린지는 보건의 날인 4월 7일을 맞아 시민의 기초체력과 개인 면역력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가장 기본적인 운동인 걷기에 색다른 흥미요소를 첨가해 지속적인 걷기운동 실천계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챌린지는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논산시민 누구나 걷기 어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일일 6500보 이상 걷기를 실천해 기간 내에 20만보를 달성한 참여자는 농협 또는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받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친교모임이나 체육행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안전한 비대면 걷기운동을 통해 기초체력을 증진하고 재미와 활력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도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쓰담쓰담 안부길 걷기’를 비롯해 ‘논산시민 다모여라 1530 3GO’, ‘GPS 무인걷기 대회’ 등 다양한 걷기 사업을 추진하며 건강한 걷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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