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이 현대자동차 1차 협력업체인 '지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M그룹은 지난해 자동차 부품업체 화진을 인수해 정상화시킨 경험을 활용해 지코의 경영을 맡는다는 계획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코는 지난 24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SM그룹을 선정했다.
SM그룹은 거래대금으로 약 23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SM그룹은 조만간 상세 실사 등을 통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코는 자동차 엔진 및 미션 계통의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1975년 설립돼 199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019년 현대자동차의 신차 생산에 맞춰 140억원 규모 설비 투자를 단행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환경이 악화됐다. 결국 지난해 법정관리를 신청해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지코는 전기차 및 수소차의 핵심 부품인 EWP(전동식워터펌프), 냉각 모듈에 실내 공조까지 아우를 수 있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EWP는 부품 중량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저감 등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이 가능하다. ITMS는 연비를 2~3% 개선하고, 제어 밸브 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IB업계 관계자는 "SM그룹이 기존에 인수했던 자동차 부품업체와 시너지를 기대하고 지코를 인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코는 지난 24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SM그룹을 선정했다.
SM그룹은 거래대금으로 약 23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SM그룹은 조만간 상세 실사 등을 통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코는 자동차 엔진 및 미션 계통의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1975년 설립돼 199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019년 현대자동차의 신차 생산에 맞춰 140억원 규모 설비 투자를 단행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환경이 악화됐다. 결국 지난해 법정관리를 신청해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EWP는 부품 중량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저감 등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이 가능하다. ITMS는 연비를 2~3% 개선하고, 제어 밸브 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IB업계 관계자는 "SM그룹이 기존에 인수했던 자동차 부품업체와 시너지를 기대하고 지코를 인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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