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에 따르면, 5세 이하 영유아를 둔 가정에 봄맞이 놀이키트를 무료로 배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쇼핑백으로 포장된 놀이키트는 가정에서도 키우기 쉬운 모종 3종(상추·딸기·로즈마리)과 화분, 영양토, 모종삽, 유아용 장갑 등이 들어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외부활동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재배의 기쁨을 가정에서 맛보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시는 이달 초 홈페이지로 신청을 받아 300가정을 선정하고, 25~27일까지 시청사 광장 드라이브·워킹 스루를 통해 배부하되, 동시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전과 오후로 나눠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금년도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 공모에도 나섰다.
사회적기업은 영리와 비영리기업의 중간 형태 업체로,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과 달리 지역민 대상 고용을 창출하면서 사회적 서비스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일반기업과 다르다.
시는 내달 26일부터 30일까지 사회적기업 창업을 공모할 방침이다. 대상은 사회적기업 창업 또는 전환을 희망하는 개인사업자·법인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비즈니스모델을 보유한 경우면 신청 가능하다.
단, 동일한 사업목적으로 중앙정부나 타 지자체로부터 선정이 됐거나 세금체납·채무불이행 등의 사유가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유의가 필요하다.
한편, 시는 심사를 거처 지역사회 기여와 혁신성장 가능성이 있는 4개사 내·외를 사회적기업으로 선정하고, 신제품개발, 마케팅, 컨설팅, 지식재산권출원 등의 명목으로 업체당 8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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