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어려움을 이겨내고 일상을 되찾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산시의회 의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확진을 받고나서 여러 가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이 벌어져 지역사회의 분열을 조장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일 경산시의회 의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확진을 받고 부터 발생했다.
기자가 확인 결과 Y의원은 20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후 집밖으로 외출한 사실이 없으며 코로나19 생활수칙을 철저하게 지킨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해성 유언비어는 인터넷상으로 번져 개인에게 심각한 정신적인 타격을 줘 회복할 수 없는 후유증을 가져올 수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진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경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사실만으로 이렇게 비난 받는다는 것은 너무 심하다”며 “고의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도 아니고 일상생활중 불가피하게 한 대인접촉결과 감염된 것은 불가항력적인 것으로 그 누구도 여기에 비난을 할 수 없다. 시 차원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여러 방향으로 관련 부서와 상의해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실을 접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한 시민은 “내가 감염 되고 싶어 된것도 아닌데 이렇게 몰지각한 인간으로 몰아가는 것을 볼 때 정말 경산에 산다는 것이 부끄럽다”며 “이건 마치 닭장에 상처난 닭 한 마리를 여러마리가 합세해 쪼아서 죽이는 아주 인간답지 못한 행동”이라고 질타하며 “이런 문제는 한 개인이 우발적으로 한 것으로 볼 수없으며 마치 닭장의 닭들 같이 조직적으로 음해하는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익명을 요구한 경산시의 원로정치인은 “지금까지 경산시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태는 한사람을 사회적으로 고립시키기고 음해하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난 것이다. 시의원도 시의원 이전에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으로써의 명예와 프라이버시는 지켜져야 한다. 따라서 향후에는 절대로 이런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경찰당국도 침묵하고 방관하지 말고 이런일이 발생하면 적극 조사해 이런일로 고통받는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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