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부진한 흐름을 보인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를 타고 3000선을 회복, 장을 마쳤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98포인트(0.40%) 오른 3008.33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포인트(0.02%) 내린 2995.67로 시작해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다 늦은 오전 완연한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수를 견인한 것은 개인이다. 개인은 이날 217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홀로 증시를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8억원, 13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선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09포인트(0.01%) 내린 3만2420.06으로,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는 21.38포인트(0.55%) 내린 3889.14로 장을 마쳤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5.81포인트(2.01%) 급락한 1만2961.89로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2.50%), 삼성전자우(0.69%), LG화학(0.51%), 삼성바이오로직스(0.28%), 삼성전자(0.25%) 등은 상승했다. NAVER(-1.81%), 카카오(-1.42%), 현대차(-1.36%), SK하이닉스(-0.3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7포인트(0.12%) 오른 954.9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우위였던 기관은 코스닥에선 4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도 546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8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53%), 셀트리온헬스케어(1.52%), 셀트리온제약(0.80%), 스튜디오드래곤(0.74%), CJ ENM(0.35%), 카카오게임즈(0.19%)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4.91%), 펄어비스(-4.28%), 씨젠(-1.85%), SK머티리얼즈(-1.3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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