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촌에서 힐링하며 일한다···'농촌 힐링워크 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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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3-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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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라온피플·의성군·만경촌 농촌체험휴양마을 간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는 25일 의성군 만경촌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라온피플㈜, 의성군, 만경촌,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참석한 가운데 ‘4차산업 혁명시대, 기업-농촌 혁신적인 상생모델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농촌에서 힐링하며 근무할 수 있는 농촌 힐링워크(Healing-Work)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도는 25일 의성군 만경촌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라온피플㈜, 의성군, 만경촌, (사)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참석한 가운데 ‘4차산업 혁명시대, 기업-농촌 혁신적인 상생모델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주요내용은 기업 근로자들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업무공간 제공 및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방문 등 도농교류를 확산시키고 농촌지역의 활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제1호 기업으로 참여하는 라온피플은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직원 수는 167명, 매출액은 307억 원이다.

올해 2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발간한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AI 기업 중 1위로 선정될 정도로 업계에서 인정하는 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남유승 만경촌 위원장 및 김창훈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장을 비롯한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계자들은“농촌을 찾아오시는 방문객들에게 소홀함이 없도록 서비스 제공 및 감염병 예방 안전관리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경북에서 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농촌지역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도 기업의 재택근무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경북이 발 빠르게 준비한 만큼 많은 기업들이 경북 농촌으로 오셔서 일도 하면서 더불어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농촌체험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기업체 및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농촌 힐링워크 운영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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