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도서관 너머 동네카페 두 곳 인증 현판식 등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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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3-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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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기증도서 동네 카페에 재기증···COVID-STOP 프로젝트 최우수상 수상

은수미(오른쪽) 시장이 도서관 너머 동네카페에 인증 현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도서관 너머 동네카페 두 곳에 인증 현판을 전달하고, 봄철 미세먼지 대비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단속을 벌이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25일 중원구 은행동 카페담담과 수정구 위례동 기쁨카페 등 2곳에 ‘도서관 너머 동네카페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도서관 너머 동네카페는 시민들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생활문화권에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재기증 도서를 비치·운영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시가 인증한 ‘도서관 너머 동네카페’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일정시간 카페에 비치된 책으로 독서를 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집으로 가져가 읽어도 된다는 게 장점이다. 

시는 수정구 3곳, 중원구 3곳, 분당구 3곳 등 총 9곳의 도서관 너머 동네 카페를 인증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관내 휴게음식점으로 등록된 동네 카페도 지속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성남시가 배출가스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시는 또 봄철 미세먼지 대비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단속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는 오는 22일~31일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 차고지, 학원가 등 차량 밀집 지역과 민감 계층 활동 공간을 중심으로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 단속을 벌인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대응,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단속을 통해 배출가스를 저감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화물차, 관내 이동이 잦은 대형버스 및 학원차 등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비대면 단속을 위해 분당구에 이어 수정구, 중원구에서도 비디오카메라를 활용한 단속을 도입해 실시한다.

비디오 단속은 운행중인 경유 차량을 비디오카메라로 녹화 후, 영상으로 재현한 매연 배출 정도를 매연도 판독용 표준지와 비교, 배출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판정하는 방법으로, 허용기준을 초과해 적발된 차량은 개선 권고나 안내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COVID-STOP 프로젝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2020.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우수사례 공모’에서 ‘COVID-STOP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급식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급식위생·영양관리, 식생활 교육 등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유·전파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공모다.

전국 224개소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대상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했으며, 시는 전국 60개소가 포함된 6억이상 그룹에 응모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린이 급식소의 현장방문과 대면교육이 제한돼 영양사가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급식소별로 개선이 필요한 4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스스로 위생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급식소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한편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모든 어린이 급식 시설의 빈틈없는 위생·영양지원을 통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 도모 및 영양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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