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에서는 2021년도 본예산에 주민 의견 반영 결과를 확인하고, 학생·학부모·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을 논의하였다. 또 내년도 예산편성 의견수렴을 위한 지역별 교육재정설명회 일정, 설문조사 실시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였다.
작년에 실시한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원격교육을 위한 자료 개발 △가족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 △입시상담 지원 확대 △노후 냉난방기 교체 등 64건의 사업에 61억 원을 2021년 본예산에 반영했다.
올해는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의견수렴 창구를 연중 운영하고, 4~5월 중에 지역별 교육재정설명회와 함께 학부모, 학생, 주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의 총사업비는 31억 5천만 원이다. 시군 지역별로 최대 5억까지 편성되어 있다.”며, “단순 교육시설 개선이 아닌 학교 교육과정 지원을 중점에 두고 제안사업을 접수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교육감은 “충남교육 예산은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고민하고 편성해 교육 현장은 물론 지역사회에 필요한 분야, 미래교육에 우선되어야 할 분야에 투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실 있는 예산편성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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