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서울시 신규 122명 확진…관악구 직장서 7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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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3-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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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17명·강남구10명 직장내 감염 확산

박유미 [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2명 신규발생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6일 오전 11시 진행된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122명 늘어난 3만1359명"이며 "사망자는 2명 추가돼 총 420명이 됐다"고 밝혔다.

관악구 직장에서 확진자가 7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17명이 됐으며 강남구 직장에서도 3명이 추가 발생(누적 10명)하며 직장 내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관악구의 업체는 전화 상담을 통해 물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업무 중 비말이 많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확진자는 사무실에서 함께 숙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의 절반 가까운 59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박 국장은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크게 줄지 않고, 일상 감염으로 인한 집단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각종 모임과 활동도 많아져 재확산 우려도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길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들겠지만, 더 큰 희생을 치르지 않고 방역과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이 방역에 참여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서울에서 12만7379명이 1차 접종을, 2171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1515건으로 접종자의 1.2%에 해당한다. 이상반응 신고사례 중 99.5%는 구토,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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