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안중근 의사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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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1-03-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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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중근 의사 순국 제111주기 추모사에서 밝혀'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6일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순국 제111주기 추모식에서 분향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안중근 의사 순국 제111주기를 맞아 26일 오전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추모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인사 초청을 최소화하고 안병용 시장과 광복회장, 보훈단체장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안 시장이 추모사를 했고, 이와 함께 안중근 의사 최후 유언 낭독, 헌화·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안 시장은 추모사에서 "우리 후손들은 매해 3월 26일에 세상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독립을 소망한 영웅,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안중근 의사의 평화사상과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고자 2017년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에 안중근 동상을 설치했다.

동상은 2.5m 높이의 청동으로 제작됐으며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자 달려가면서 품 안에서 총을 꺼내는 형상이다.

한편 의정부시는 오는 27일부터 4월 17일까지 의정부시는 자원회수시설 상반기 정기보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원회수시설 정기보수는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실시하며, 소각시설 특성상 24시간 연속가동과 고부하 운전,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설비의 피로도 및 고장의 위험이 증가해 이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예방해 생활폐기물의 원활한 처리와 환경오염물질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실시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주요 보수내용은 소각로 화격자 교체·이설작업, 소각로 출구 캐스터블 보수, 증기터빈 및 발전기 보수, 수배전 설비 정비 등 8건이고, 정기보수 기간 동안 생활폐기물은 정상 반입되며, 반입된 생활폐기물은 수도권매립지 등에 분산매립 처리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라고 했다.

박현창 자원순환과장은 “정기보수는 자원회수시설을 최적의 운영상태 유지를 위해 시행하는 작업이다”며 “시민들께서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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