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제품은 폐그물과 폐플라스틱 등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것으로, 친환경적이다. 바다에 버려질 뻔한 폐플라스틱, 폐그물 등을 리사이클링해 얻은 고품질의 '그린 플라스틱(green plastic)'을 사용해 제작했다. 그린 플라스틱의 사용은 해양 오염을 방지하며, 귀중한 자원의 손실도 막아준다. 새로운 플라스틱에 비해 최대 82%까지 CO2 배출량을 줄일 수도 있다.
'마이크로킥보드 에코'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대가 판매된 '미니 핸드 디럭스와 맥시 디럭스' 제품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특허를 받은 린앤스티어 시스템(방향 전환)이 밸런스 및 주행감을 향상시켜준다. 핸들바 높이를 어린이 성장에 발맞춰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며, 저중심 설계 및 미끄럼 방지 기술이 적용된 데크는 안전성이 우수하다.
제품 판매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눈길을 끈다. '1% For The Planet'과 협력해 '마이크로킥보드 에코' 제품 매출의 1%를 환경 자선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글로벌 조직인 1% For The Planet은 파타고니아 창립자 이본 쉬나드와 블루 리본 플라이스 창립자 크레이그 매튜스가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환경단체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일을 한다. 현재까지 1400개 이상의 기업과 60개국에 걸친 비영리 파트너들이 활동에 참여했으며, 기부금 규모도 미화 약 2억 6500만 달러에 이른다.
마이크로킥보드 관계자는 "마이크로킥보드는 1999년부터 짧은 거리 이동을 위한 킥보드를 개발, 어린이와 성인 모두를 위한 친환경(무연료) 이동 수단으로 진화하는데 앞장서 왔다"며 "마이크로킥보드 에코 제품 역시 이 같은 친환경적 노력의 일환으로 탄생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영역에서 활동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99년 스위스에서 Wim Ouboter(윔 아우보터)가 설립한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스템즈는 전 세계 83개국 1만개 이상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킥보드와 스쿠터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벤츠, BMW, 푸조 등과 같은 글로벌 톱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진행해 다양한 스페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2017년에는 초소형 전기 자동차 리노(MICRO LINO)를 선보이며 E-모빌리티 기술력까지 인정을 받고 있는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Last Mile Mobility)의 선도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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