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 오후되니 30% 가까이 폭등...수에즈 운하 사고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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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3-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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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태웅로직스가 오후들어 폭등하고 있다. 

26일 오후 3시 3분 기준 태웅로직스는 전일대비 29.98%(1670원) 상승한 7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10시까지만해도 8%대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 북쪽에서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이 멈춰서 뒤따르던 선박 운행도 연이어 멈췄다. 사고 후 물류대란과 운임 급등이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운임시황은 공급 불확실성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단기 해소되지 못한다면 운임은 급등할 것이다. 또 유럽으로 가는 길목을 막아버렸다는 점에서 지금보다 더 큰 물류대란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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