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배당성향 20% 계획을 포함한 '2020년 결산 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 승인(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확정했다. 이 내용은 오는 31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는 금융위원회 권고에 따른 조치다. 앞서 금융위는 ‘코로나19’ 장기화 대비를 위해 국내 금융지주·은행들에게 배당성향을 20% 이하로 맞출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농협금융은 ‘상황적 특수성’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농협금융의 경우, 타 금융사와 달리 배당금이 전국 농협 조합원인 농민들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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