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김권배 전 동산의료원장‧권태찬 전 본부장···‘발전공로자 명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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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3-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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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전 의료원장, 권 전 본부장 업적 기려···‘시온실, 명촌실’ 명명

발전공로자 시온실‧명촌실 명명식을 하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사진=계명대학교동산병원 제공]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동산의료원 발전공로자 명명식이 26일 의료원 5층 대강당에서 정순모 이사장, 신일희 총장, 이세엽 의료원장을 비롯해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공로자 명명식은 김권배 전 동산의료원장과 권태찬 전 새 의료원건립추진본부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5층 세미나 1실을 김권배 전 의료원장의 아호인 시온(始昷)을 따 ‘시온실(始昷室)’로, 20층 국제회의실을 권태찬 전 본부장의 아호인 명촌(溟村)을 붙여 ‘명촌실(溟村室)’로 명명했다.

발전공로자 명명식과 함께 5층 세미나실과 20층 국제회의실에서 현판 제막이 진행됐다.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은 명명사에서 “김권배, 권태찬 두 분이 없었다면 지금의 계명대 동산병원은 없었을 것”이라며, “새 병원 건립을 준비할 때, 교직원들의 찬반 여론을 하나로 만들고 성서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어준 것에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5층 세미나 1실을 김권배 전 의료원장의 아호인 시온(始昷)을 따 ‘시온실(始昷室)’로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사진=계명대학교동산병원 제공]

김권배 전 의료원장은 제17대부터 제20대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을 7년 8개월간 역임하면서 새 의료원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2019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이전 개원과 대구동산병원 재개원으로 명실상부한 의료원 체제로의 성장 발전에 공헌하였다.

이전 개원 후에는 병원 경영을 조기 안착시키는 등 경영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한독학술경영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녹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하였다. 지난해에는 대구동산병원을 국가 지정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 운영하여 감염병 치료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데 이바지하였다.

김권배 전 의료원장은 “시온은 친구들이 붙여준 아호로, ‘비로소 시’에 ‘어질 온’ 자를 쓰는데, ‘비로소’에는 변화와 개혁의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고, ‘어질 온’에는 ‘지혜롭다’라는 뜻이 있어 의료원이 더 크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시기에 모든 일이 지혜롭게 진행되고, 교직원들이 슬기롭게 일하여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나가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층 국제회의실을 권태찬 전 본부장의 아호인 명촌(溟村)을 붙여 ‘명촌실(溟村室)’로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사진=계명대학교동산병원 제공]

권태찬 전 본부장은 2008년부터 12년간 새 의료원건립추진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의과학 연구동을 건립 준공하여 국내 최신 의학 연구 및 교육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성서 캠퍼스 이전을 위해 건축 설계부터 완공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하였다.

더불어 동산병원을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물로 설계하여 국내 병원 최초로 미국 LEED 인증 획득, 대구건축문화 발전과 도시미관증진 우수건축물로 대구시 건축상을 받는 데 공헌하였다.

권태찬 전 본부장은 “공동체와 개인이 추구하는 목표가 합치할 때 좋은 성과가 나온다”라며, “교직원 모두가 새 병원 건립에 한마음이었기에 안정적으로 건립사업을 완수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교직원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도한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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