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시장, 5호선 하남선 개통 "출근 시간 대폭 개선 기대" ···총 사업비 981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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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3-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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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선 2단계 구간 27일 오전 첫 운행 시작···오는 2030년까지 ‘5철(5개 철도)시대 열 것

김 시장이 지하철 5호선 하남선 2단계 구간 개통식을 갖고 있다.[사진=하남시 제공]

김상호 경기 하남시장이 27일 지하철 5호선 하남선 개통과 관련, "원도심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벅찬 기대감을 표출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5시 30분 하남선 2단계 구간인 ‘하남시청(덕풍·신장)역-하남검단산역’이 첫 운행을 시작했다. 예상보다 늦은 개통으로 불편하셨음에도 인내해 주신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2단계 구간 개통으로 지난 8월 운영에 들어간 1단계 구간 ‘미사역-하남풍산역’에 이어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전 구간이 개통하게 돼 주목된다.

김 시장은 이번 전면 개통이 서울 도심에 직장 등을 둔 원도심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앞당길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남검단산역에서 서울 상일동까지 12분이면 도착 가능한데다 천호역 환승 시 잠실역까지 30분 이내, 강남역까지는 50분 이내 진입이 가능해 졌기 때문이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지하철 5호선 ‘하남선’ 2단계 구간 개통을 기념하고자 ‘첫 열차 승차 체험 행사’를 가졌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통식을 대신한 행사에서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 등과 함께 시승식을 했다.
 

김 시장이 지하철 5호선 하남선을 이용하는 시민의 손을 잡고 있다.[사진=하남시 제공]

또, 첫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환영하고, 첫 열차 운행 기관사에게 격려의 꽃다발을 전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과 기념촬영도 갖고 첫 운행하는 지하철에 탑승해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하남선은 기존 5호선 종착역인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부터 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덕풍·신장)역, 하남검단산역까지 총 7.7㎞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 2015년 착공했다. 총 사업비는 9810억원으로 이 중 시비는 833억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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