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백신접종센터 운영 자신감" 보여···5월 오픈 '배달특급' 소상공인 힘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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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3-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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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행정·의료인력, 군·경찰, 소방서, 가상접종자 등 60명 참여

  • 오는 5월 오픈할 경기도 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 모집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비, 일찍부터 접종센터를 준비해 왔다"면서 백신 접종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 시장은 4월 1일부터 시행될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백신접종을 앞두고, 최근 예방접종센터 운영 모의훈련을 실시했고, 이달 초에는 의료진과 경찰 간 안전 접종을 위한 협약도 체결하는 등 예방 접종에 만전을 기해왔다.

안양체육관 내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열린 모의훈련에는 공무원과, 의료진, 군·경찰, 소방인력, 가상접종자 등 60명이 참여해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공무원이 주축인 행정인력은 신원확인과 전산등록·안내가 주 임무다.

이에 의사·간호사로 구성된 의료진은 접종과 함께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담당하게 된다는 게 최 시장의 설명이다.

백신보관실을 포함한 예방접종센터 내·외부 경비는 군과 경찰이, 이상반응에 따른 환자이송은 소방서 응급구조사가 맡는다.
 

안양시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

모의훈련은 이 같이 세분화 된 역할분담을 토대로 백신이송에 이어 접수·예진표 기재, 이동·대기, 예진, 접종, 접종 후 이상반응관찰, 퇴실 순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훈련 참가자들은 혹시 부족하거나 미진한 점은 없는 지, 돌발 상황 발생 시 대처여부 등에 대해 꼼꼼하게 살폈고, 모의훈련을 참관한 도 관계관들은 실제 접종을 위한 시설과 인력배치 등이 잘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최 시장은 4월 1일부터 일반인 7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최대호 시장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오는 5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가맹점 1800곳 입점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주는 공공배달앱의 성공을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달특급은 이달 중순까지 300개 업체가 신청해 17%의 가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 독과점화로 인한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공정한 시장 및 지역경제 조성을 위해 개발된 공공배달 앱이다.

[사진= 안양시 제공]

배달특급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은 중개수수료가 1%에 불과하고 별도의 광고비가 없으며, 지역화페(안양사랑페이)를 이용하면 온라인 결제도 가능해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소비자들도 지역화폐로 배달특급을 이용할 경우 안양사랑페이 구입비 기본 10% 할인에 할인쿠폰 제공 등 최대 1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1천800개소 가맹점이 배달특급에 입점하는 오는 5월 중 정식 오픈과 함께 본격 시행에 나선다.

배달특급 가맹을 원하는 점포는 배달특급 홈페이지에서 사업자등록증과 통장사본, 대표 메뉴 이미지, 메뉴판 이미지 등을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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