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소재 로저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 대 세이트루이스 카디널스 시범경기에서 김광현이 4회에 마운드에 올라왔다.
이날 김광현은 1-1 상황인 4회초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투입됐다.
김광현은 첫 타자 루이스 브릿슨을 상대로 3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좌타자 JJ블리데이에게도 3루타를 헌납하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존 버티의 희생플라이로 한점 더 내준 김광현은 다음 두 타자를 모두 땅볼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광현은 이날 2이닝 동안 피안타 3개에 2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6.20으로 낮아졌다. 35개 공 중 스트라이크는 21개이며 최고 구속은 146km/h였다.
한편 김광현은 최근 등 경직 증세로 지난 9일 마이애미전 이후 19일 동안 휴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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