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22년만에 '금호산업' 지우고 '금호건설'로 상호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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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1-03-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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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 인지도 높이고 기업가치 더 높이겠다"

금호건설이 20여년간 혼용됐던 상호를 정리하고 단일 상호로 다시 태어난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발굴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각오다.
 

 

금호건설은 ‘금호산업’과 ‘금호건설’로 혼용됐던 상호명을 ‘금호건설’로 통합·일원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67년 제일토목건축으로 창립한 금호건설 상호는 1978년부터 사용됐고, 금호산업은 1999년 사업부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탄생해 함께 쓰인 명칭이다.

각종 면허·계약 등 유관기관 업무에 ’금호산업‘을 사용하고 주택 분양 및 홍보, 건설현장 등에 ’금호건설‘을 사용하는 식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들께서 다소 혼란스럽다고 하실 때가 있었다"며 "금호건설로 상호를 일원화한 이후 더욱 고객 가치를 높이는 기업으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으로 그리고 브랜드 이름값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년 기준 건설시공능력평가 23위에 이름을 올린 금호건설은 국내 대표 종합건설회사로서 주택과 건축, 토목, 플랜트·환경 등 전 분야에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신재생 에너지 기술과 분리막을 이용한 정수처리 기술을 상용화해 경쟁사 대비 앞선 기술력을 구축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향후 차세대 먹거리 발굴과 함께 신기술 확보, 신사업 진출 등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 직원이 분주하게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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