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스마트 통합센터 "다방면에서 시민 안전 효자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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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3-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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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통합센터 최근 음주운전 잇달아 적발···치매노인 가족인계 등 시민안전 위해 총력 다해

최 시장이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화 선언식을 갖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9일 "스마트통합센터가 다방면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날 최 시장은 "스마트통합센터가 관내 6000개 넘는 CCTV카메라와 연계해 차안 마약사범과 성추행범 검거, 고령의 응급환자 병원이송 등 여러면에서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최근 스마트통합센터에서 음주운전자 2명을 적발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스마트통합센터는 지역의 6000여 대 카메라를 통해 들어오는 화면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범죄와 자연재해 등에 대한 거미줄 감시망을 구축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달 28일 오전 1시께 만안구 박달로 인근 골목에 차량을 세운 채 비틀거리며 돌아다니다 다시 차량 운전대를 잡으려던 음주운전자 모습이 스마트통합센터 모니터에 포착됐다.
 

음주운전자 검거 사진.[사진=안양시 제공]

이 상황은 즉시 해당경찰서로 통보됐고 운전자는 현장에서 검거됐다는 게 최 시장의 설명이다.

운전자는 처음에는 음주운전을 부인했지만 스마트통합센터에 모니터된 영상을 내밀자 순순히 범행을 시인했고, 당시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콜농도는 0.172%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통합센터가 범죄예방 뿐 아니라 음주운전자 적발과 사고예방에도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음이 증명된 사례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유관기관 합동 ‘교통사고 사망 제로화’를 선언한 바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음주단속이 느슨해졌다는 잘못된 인식이 일부 운전자들 사이에 퍼지고 있어, 스마트통합센터의 이 같은 성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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