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주총] 이광우 LS 부회장 “환경변화 대응력 높여 새 기회 맞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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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3-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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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현금 창출 최우선’ 방침 밝혀

“위기 상황일수록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면서 위기 후 새롭게 다가올 기회를 맞이해 지속성장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해나가겠다.”

이광우 LS 대표이사(부회장)가 29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제5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비전을 제시하며, 지난해 LS그룹의 활동과 관련해 ‘미래 성장 시대 진입을 위한 경쟁력 강화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LS는 올해 △현금 창출 △미래성장사업 성과 도출 △글로별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DT) 활동 가속화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면서 미래선도형 신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현금 창출을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며 “또한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시스템,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법인들의 독자적인 사업역량을 강화해 현지에서 우수인력 확보·육성, 경영관리 등이 시스템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마지막으로 일하는 방식과 사고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IT 인프라, 전문 인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이날 ㈜LS는 주주총회를 통해 △제5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의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고 정동민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임기는 각각 3년이다.
 

이광우 LS 대표이사(부회장)이 29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L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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