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조성총괄본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경륜선수들을 대상으로 심판 판정 과정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판정 절차 전반을 공개함으로써, 제도의 투명성 강화와 신뢰도를 제고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제1차 심판 판정 참관회에는 한국경륜선수노조 김유승 위원장 이재일, 정성훈 선수가 참여, 경륜 심판의 주요 업무를 소개받고, 운영 장비와 착순 판정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종합 심판실에서 직접 경주를 관람하고, 합의제 판정 과정을 참관, 착순 판정용 영상장비에 대한 설명을 들은 다음 선수와 심판 상호 간에 의견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심판 판정 참관회는 경륜 제도·인권 혁신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실천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됐으며, 11월까지 매월 1회 총 9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2회 심판 판정 참관회는 내달 말 진행하되, 참관을 원하는 선수는 신청서를 작성해 선수 지도실로 제출하면 된다. 단, 코로나19 영향으로 회차당 5명 이내 선수만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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