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리더십이지만, 업무적으로 주관이 뚜렷하고 업무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정책실 초대 일자리기획비서관 겸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기획단장을 지냈다.
2018년 12월에는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승진했다가 6개월 만에 경제수석으로 청와대에 복귀하는 등 문 대통령의 두터운 신뢰를 받았다.
그는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중앙대에서 경제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으로 석사를 취득했다.
이 수석은 29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통한 조기 일상 회복과 국제질서 변화 속 선도국가로의 도약, 그 과정에서 불평등을 완화하고 사회안전망,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세 가지 정책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많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한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차근차근 이뤄냈고 오늘의 세계10위권의 중견국과 G7에 육박한 소득수준, 문화의 힘으로 세계에서 주목받는 매력 있는 나라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 실장은 전임인 김상조 정책실장에 대해서 “그동안 국익과 국민을 최우선에 두고 정책 과제를 총괄해온 전임 김상조 실장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 실장은 “앞으로 국민들께서 가진 능력과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며 자신감 있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뒷받침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 광양(56) △광주 동신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32회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종합정책과장 △국제통화기금(IMF) 파견 △기획재정부 정책조정심의관·미래사회정책국장·미래경제전략국장·정책조정국장·경제정책국장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 겸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기획단장 △기획재정부 1차관 △청와대 경제수석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