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윈, '주가 6%↑' 기아 전기차 ‘EV6’ 부품 독점 공급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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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3-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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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윈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트루윈은 오후 1시 5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14%(310원) 오른 5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866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962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09배, 외국인소진율은 0.54%다.

이날 센서전문기업 트루윈이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 전량에 전기차용 스위치제품 ‘SLS(Stop Lamp Switch)'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트루윈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에도 전기차용 스위치 제품인 SLS를 공급한다. SLS는 브레이크 페달 움직임을 감지해 차량 브레이크 램프 점등 신호를 출력하는 비접촉식 스위치다. 기존 기계식 스위치 대비 물리적 마모는 물론 접점 불량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내구성도 뛰어나다.
전기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트루윈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2월 트루윈은 중국판 테슬라라고 불리는 '니오'에도 전기차용 센서 'BPS(Brake Pedal Sensor)'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트루윈 관계자는 "전기차용 부품 공급에 잇달아 성공하며 당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당사 제품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오닉5 이후에도 적극적인 제품 생산 및 공급을 통해 호실적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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