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의료복합타운’은 서구 청라동 1-601번지 일대 26만 1635㎡(7만 9145평)의 부지에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시설 및 업무·판매시설들이 어우러지는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 1월 말 사업자 공모 공고 이후 지난달 공모 지침서와 관련한 공식적인 서면질의 접수 기간에 90여 개의 항목에 대해 질의가 접수됐으며, 이에 대한 서면 답변서를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홈페이지에 최근 게시했다.
질의 내용은 △공모 지침서에 명시된 일부 도입시설에 대한 제한 사항 △주무 관청의 사업조정 범위 △공동 사업자로서 대표 종합병원의 지위 △앞으로의 사업 추진 일정 등 다양했다.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10개 업체 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관심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지 않고 신청서를 접수한 개별 기업별로 진행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사업의 규모가 크고 다양한 시설이 포함되는데다 기존에 인천경제청이 추진했던 기타 사업들의 협상 기간 경험을 고려해 당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일로부터 60일 이내 SPC 설립·90일 이내 사업협약 체결이었던 일정을, 10일 이내 SPC 설립·120일 이내 사업협약체결 일정으로 변경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오는 5월 28일까지 사업제안서 접수를 받은 뒤 공모지침서에 제시된 평가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성장 가능성이 높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국내외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스파크 IR Day' 프로그램의 참여기업 30개사를 모집한다고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국내외 투자유치 및 투자자 네트워킹 확보를 목적으로 약 6개월간 진행되는 펀딩 프로그램이다. 지원 자격은 4차 산업 핵심기술, 스마트시티, 비대면, 바이오·헬스케어 등 네 가지 분야의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인천 소재 본사·지사·연구소를 둔 7년 미만 스타트업이다.
모집 기간은 26일부터 오는 5월3일까지이며 국내외 IR 중 한 분야를 선택해 신청 할 수 있으며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30개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IR 특화 컨설팅(로드맵수립, IR 영상 및 발표자료 제작, 피칭훈련, 모의IR) △IR 행사 참가 △투자자 네트워킹 △세미나 참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IR 행사 최고 득점 3개사는 하반기 개최 예정인 스타트업파크 입주심사 참가 특전까지 주어진다.
해외 IR신청·선정된 스타트업은 IR 행사 참가와 별개로 사업 종료까지 스타트업파크의 해외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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