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마포구청 배너에 민주당 색·기호 강조…구청장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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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1-03-2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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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서울 마포구청이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색과 숫자 1을 강조한 배너를 구내 주민센터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포구청이 이번에는 더 충격적인 일을 벌였다”며 “선거를 앞두고 가장 공명정대해야 할 지방자치단체가 민주당의 색상과 기호를 강조한 디자인의 안내판을 25개 주민센터에 설치했다”고 적었다.

허 의원은 “이번 건은 TBS의 ‘#1 합시다’, 선관위의 ‘파란 랩핑 택시’보다 더 노골적이고 직접적”이라며 “이 정도면 선거개입이 아니라 선거주관”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박영선을 위해 정치인의 양심과 공직자의 도리마저 팔아버린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배너는 구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마포구의 정책 ‘마포1번가’를 안내하는 용도다.

배너의 글씨체와 숫자 1 등이 민주당의 상징색과 기호를 활용한 것 아니냐는 것이 허 의원의 지적이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홍종기 부대변인도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정말 수준 낮게 열심히 불법행위를 한다”며 “1번 디자인과 색상은 민주당 디자이너가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로 복사해 만들었다고 해도 될 정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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