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마을버스 준공영제 시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공공·교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했다. 대중교통 혁신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와 최종환 시장의 적극 시정이 더해진 결과다.
지난해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시민들은 파주시 발전을 위한 최우선과제로 '교통여건 개선'을 꼽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 위기가 지속되면서 전국의 운송업체가 승객 감소로 어려움에 처했지만 파주는 준공영제 시행으로 시민들에게 더 친절, 더 정확, 더 안전한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파주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곳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21대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1억1300만원을 투입해 문산시장, 대능리 등 상가와 골목길에 CCTV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파주지역에 설치된 CCTV는 1177곳에 2613대로 늘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CCTV는 지능형 영상관제시스템과 연계돼 육안으로만 의존하던 기존 영상관제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지능형 영상관제시스템은 CCTV의 영상을 자동으로 감지해 사람, 차량 등 객체를 식별하고 배회, 침입, 쓰러짐 등 탐지된 객체의 이상행동을 분석한다.
주민참여예산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선정, 예산편성까지 전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제도로, 다음연도 본예산에 편성된다.
최종환 파주시장과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은 29일 파주시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아 ‘파주시-파주시의회 공동 브리핑’을 진행했다. 최종환 시장은 “지난 3월 5일 파주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한 ‘파주형 기본소득 지역화폐 지급’ 제안에 깊이 공감한다. 효과적인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현 시점이 지난해 경제효과가 검증된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양수 의장은 이에 대해 “시민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 각고의 노력으로 재원을 마련해 지원금 지급을 결단한 파주시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파주시는 ‘제2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해 지방채 발행이나 시민 부담 없이, 재난극복을 위한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활용, 대규모 투자사업 우선순위 재조정, 강도 높은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제2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 480억원을 포함한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4월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작년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제1차 ‘파주형 긴급생활안정지원금’ 과 ‘파주형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 및 ‘취약계층을 위한 한시적 생계지원’ 등을 집행했다. 올해도 1월부터 ‘2차 소상공인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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