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와 파주시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현재 군대 내 누적 확진자는 651명으로 증가했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육군 병사 2명과 육군 간부 1명이다. 양주 육군 부대 소속 병사 1명은 휴가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파주 육군 부대 소속 간부는 가족 중 확진자가 발생,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파주 육군 부대 병사 1명도 휴가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진단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특별시 용산구 국방부 영내에 있는 근무지원단 시설대대에서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군 당국은 부대원 28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들 중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3명 정도를 제외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게 국방부 측 설명이다.
군대 내 코로나19 치료자는 26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80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만768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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