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무단 투기와의 전쟁'···조광한 남양주시장 연일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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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1-03-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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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 가운데)이 30일 진건읍 사능천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휴일도 반납한 채 쓰레기 무단 투기 근절을 위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조 시장은 30일 진건읍 지역사회단체장과 진건지역 3색존 설치구역과 사능천변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구석구석을 점검했다. 점검 후에 '무단 투기 싹쓰리 에코투어 소통간담회'도 열어 쓰레기 근절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앞선 주말인 지난 13일 청학천 청학밸리리조트 조성 공사현장을 찾아 수락산지킴이 봉사대원들의 쓰레기 수거활동에 힘을 보탰다.

16일에는 새마을회의 '무단투기 싹쓰리 데이' 현장을 방문해 환경 정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무단 투기 싹쓰리'는 관내 16개 읍·면·동 주요 무단 투기 현장을 사회단체가 직접 환경정화하는 사업이다.

그는 앞서 쓰레기 배출장소를 '일반', '음식물', '재활용' 등 3개 구역으로 나누고, 이에 맞는 색깔별 규격 봉투를 제작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분리배출하도록 했다. 시 전역으로 확대해 무단 투기를 방지하도록 지시했다.

또 무단 투기지역을 야간에 집중 관리하는 환경감시원인 '에코폴리스'를 상시 근무하는 프로젝트 추진도 주문했다.

쓰레기 분리 배출과 관련한 지역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일깨우고, 시 전체 ‘쓰레기 20% 감량’을 목표로 깨끗한 남양주를 만든다는 각오다.

올해를 쓰레기 문제 해결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쓰레기 무단 투기와의 싸움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우리가 공동으로 사용하고 누리는 공간이 쾌적해야 시민 개개인의 자존감도 향상된다"며 "환경 선진국인 북유럽처럼 깨끗한 환경을 갖추게 될 때 한 단계 더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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