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김인걸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명예교수(사진)를 신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조선 후기 향촌사회사 연구 권위자로, 한국사 연구에 방대하고 탁월한 업적을 남긴 원로 역사학자다.
서울 출신으로 용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사학과를 전공했다. 이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와 한국역사연구회장, 서울대 박물관장과 규장각한국학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부터는 학국고전번역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조선시대 사회사 연구사료 총서: 향악 1~3 △조선시기 사회사 연구법 △한국 현대사 강의 △새로운 한국사 길잡이 △개정신판 한국사특강 △서울대 교과과정 및 학점이수제도 연구(이상 공저) 등이 있다.
국사편찬위원장은 차관급으로, 임기는 3년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