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데이터 팝니다"…안랩,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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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3-3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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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랩의 보안 데이터와 분석 서비스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안랩은 2021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다음달 중순까지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들에게 사업에 필요한 데이터·데이터가공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랩은 데이터 판매 부문에서 모바일 악성코드 진단 데이터, 악성코드 전문가 분석보고서, 구간별 유입 객체(네트워크 트래픽, 단말 수집 의심 파일 등)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 가공 부문에서 안랩 솔루션을 이용해 PC·서버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통계, 대시보드 등 시각화 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의심시스템 추출 및 진단 서비스'를 공급한다.

데이터 판매 부문의 모바일 악성코드 진단 데이터는 안랩 솔루션이 탑재된 모바일 기기 내 악성코드와 루팅으로 탐지된 이력 데이터다. 악성코드 전문가 분석 보고서는 수요기업이 요청한 파일에 대한 악성여부 판별과 악성코드 대응·분석 조직(ASEC) 전문가가 분석한 보고서 형식의 데이터다. 구간별 유입 객체 분석 데이터는 수요기업으로 유입되는 데이터의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통계와 동적·정적 분석 기반 상세 데이터다.

데이터 가공 부문의 의심시스템 추출 및 진단 서비스는 안랩 솔루션을 기반으로 수집·분석한 데이터를 가공해 보안위협을 진단하고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의 기술적 취약점 점검항목에 대한 기본 진단을 지원하는 것이다.

데이터 구매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13일까지, 데이터 가공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16일까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사업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수요기업 공모 신청을 할 수 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국 안랩 마케팅본부장은 "안랩은 이번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서 비용이나 전문인력 부족 등을 겪고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보안 데이터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 [사진=안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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