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천문대는 31일 0시부터 사용 신청을 받는다면서 심사 결과는 7월 20일 발표하고, 8월부터 톈옌을 통한 관측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외계 신호·외계 문명 탐지를 포함해 광범위한 연구를 위해 외국 천문학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한다는 설명이다.
톈옌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파망원경으로, 직경 500m에 축구장 30개 크기인 25만㎡ 면적을 자랑한다. 2016년부터 시험가동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정식으로 운용된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240개의 새로운 펄서(맥동성)를 발견했다. FAST가 세계에 공식 개방되면서 펄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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