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시장은 매달 31일을 쌈(3)으로 하나(1)되는 날로 정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쌈 먹거리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즉,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쌈 먹거리 문화를 알리는 ‘쌈 문화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것이다.
신 시장은 쌈 문화 캠페인 온라인 선포식을 통해 “쌈은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의 전통 먹거리”라며 “코로나 시대를 겪는 전 세계인들과 우리국민들에게 건강과 맛이 담긴 쌈 먹거리 문화를 적극 알리는 쌈 문화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번 쌈 문화 캠페인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쌈 싸 먹기 동영상과 쌈의 효능과 유래, 다양한 쌈채류 소개, 쌈과 어울리는 음식 등을 온라인에 홍보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지난 17일 쌈 문화 캠페인 온라인 선포식 영상을 제작해 이날 공개했다.
이날 신 시장은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순회 공청회와 기업인 간담회 등을 열고 본격적인 지역여론 수렴에 나섰다.
간담회에는 신 시장을 비롯, 광주하남상공회의소 회장, 광주시기업인협회장, 광주시가구산업연합회장, 여성기업인협의회장 등 주요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유치를 위한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공론화 등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신 시장은 “공공기관 유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 전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도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이 기대된다며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앞서 신 시장은 지난 29일부터 시민들의 결집된 의지를 모으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순회 공청회를 시작했다.
이번 공청회는 광주시 대표 SNS 매체를 활용한 온라인 방식과 최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각급 기관단체 행사·회의장 등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주민공청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민공청회는 다가오는 5월 공공기관 입지선정 최종 발표 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신 시장은 공청회·범시민서명운동을 거쳐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뒤 내달 12일 경기도에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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