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정부에서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대규모 사업비를 확보했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 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뉴딜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에 선정돼 국비 101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이달 초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서도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4억70000만 원을 확보하는 등 국비만 총 115억 70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178억원의 예산으로 ‘광명3동에 불어온 3動3氣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경사지에 좁은 도로와 낡은 주택이 밀집해 있는 광명3동 지역에 가로주택정비사업, 생활환경 개선 사업, 소규모주택정비 지원사업, 집수리 사업 등을 진행해 시민의 주거 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또 주민 공동체 공간으로 행복주택(70여호), 마을공동체와 지역관리를 지원하는 새로나기 플랫폼, 지역 청소년과 다문화 돌봄을 위한 어울리기 문화센터도 조성한다.
◆ 스마트 버스정류장·스마트 폴 설치...편리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국토교통부에서 추진중인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시민 생활에 밀접한 교통과 안전 관련 환경을 개선을 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9억 3750만 원에 도·시비 9억 3750만 원을 더해 총 18억 7500만원의 예산으로, 버스정류장 8곳을 스마트 버스정류장으로 교체하고 22곳에 스마트 폴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광명2동, 광명3동과 철산동 일원으로 오는 6월 공사에 들어가 12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스크린 도어 설치로 공기정화, 냉·난방까지 가능해져 시민이 더위와 추위, 소음, 먼지를 피해 더욱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시민주도형 그린뉴딜사업 추진 박차 가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지역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4억7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에이치에너지(주관기관), 시민조합원을 기반으로 한 협동조합과 컨소시엄을 꾸려 총 사업비 18억 6900만원을 3~10개월 간 ‘공유플랫폼 기반 시민주도형 그린뉴딜사업’에 투입한다.
시민, 건물주 등이 비어있는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이를 공유플랫폼으로 묶어 하나의 발전소로 운영하는 형태로, 발전수익을 공유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유휴 옥상, 지붕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해 환경파괴가 없는데다 초기 설비투자부터 수익 등 사업 자본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 사업으로 그린뉴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광명시가 올해 진행하는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과 광명동초등학교 복합건물 조성 공사 역시 2019년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국비 66억 원을 확보해 추진한다.
박 시장은 "구도심의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시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 앞으로 진행될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등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도시 조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시장은 2019년 1월 공모사업 전담팀을 꾸려 공모사업을 통한 재정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도 다양한 공모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