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협회 제9대 회장에 이재철 제씨콤 대표가 추대 선출됐다. 이 회장은 향후 2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협회는 3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아회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으로 입후보한 이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협회 감사, 부회장, 고문 등을 역임하며 개성공단 운영 중단 이후 어려운 상황에 있는 기업과 정부와의 소통을 주도해왔다.
이 회장은 “중단된 지 5년이 지난 시점에서 개성공단 기업들의 극한 경영위기 속에서 극복을 위한 노력과 살아남기 위한 절박함이 있다.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기업 자산의 현장 확인을 위한 개성공단 방문과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정부와 소통을 통해 기업생존을 위한 기업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며 “기업피해 손실보상 해결과 남북관계 복원‧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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