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동구약사회···시각장애인용 약 봉투 사용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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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3-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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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 봉투에 '시각장애인 점자 스티커' 부착···대구 지역 최초 사회보장급여 업무 매뉴얼 제작‧배포

대구 동구청과 대구 동구약사회에서 시각장애인 건강지킴이 사업 업무협약을 31일 했다. [사진=대구동구 제공]

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과 동구약사회(회장 양경숙)는 31일 동구청에서 ‘동구 시각장애인 건강지킴이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어르신장애인과 정미연 과장은 “이번 협약은 시각장애인이 주위의 도움 없이는 정확한 약 복용 사항을 파악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복용 시간을 구분할 수 있는 식별스티커를 제작하여 시각장애인들의 정확한 약 복용을 돕기 위해 이루어졌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각장애인들은 동구 소재 약국에서 자세한 약 복용 안내와 아침, 점심, 저녁, 취침 전 등 복용 시간을 구별할 수 있는 식별스티커가 부착된 약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점자를 알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도 불편이 없게 하도록 돌출된 점 숫자로 복용 시간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하여 시각장애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시각장애인 건강지킴이 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정확한 투약으로 약물 오·남용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구약사회와의 업무협약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여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대구 동구에서 사회복지 업무담당자들의 업무 수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된 사회보장급여 업무 매뉴얼. [사진=대구동구 제공]

한편, 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은 사회복지 업무담당자들의 업무 수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 최초로 ‘사회보장급여 통합조사·관리 실무자 업무 매뉴얼’을 제작·발간하여 사회복지 부서 및 각 동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생활보장과 서유숙 과장은 “이번 사회보장급여 통합조사·관리 실무자 업무 매뉴얼은 사회보장급여 업무 효율성 강화의 목적으로 업무 전문성·통일성·표준화를 통한 업무처리의 시스템화를 강화하고 복지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제작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제작된 안내서에는 업무별·단계별 처리 절차 및 실제, 환경조사 시 상담 절차, 사회보장급여 관련 용어 등이 수록됐으며, 특히 책자를 도식화하여 단계별 접근이 쉽도록 구성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구민의 사회안전망 확보의 최일선 업무담당자들을 위해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라며, “복지담당 공무원의 업무 처리능력 향상으로 구민의 복지 수요 및 패러다임 변화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매뉴얼 배포로 신규 복지업무를 맡는 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복지행정의 효율성과 신뢰성, 시스템 구축의 모범사례로 정착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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