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피해 도와야"..LG유플러스, 긴급구호키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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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4-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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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긴급구호키트’를 제작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희망브리지 파주 물류센터에서 긴급구호키트를 제작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긴급구호키트를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ESG 경영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은 지난달 30일 희망브리지 파주 물류센터를 방문해 긴급구호키트 410개를 제작했다. 제작된 긴급구호키트는 평상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보관되고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이재민에게 전달된다.

구호키트는 모포류와 피복류, 위생용품, 생활용품, 의약품, 안전용품 등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산불 발생 빈도가 높은 4~5월을 대비해 긴급구호키트 제작활동을 추진했다.

이날 구호키트 제작에 참여한 이수용 LG유플러스 주임은 "구호키트가 쓰이는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꼭 써야 할 일이 생긴다면 열심히 만든 키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진행될 사내 봉사활동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매년 구호키트 제작을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백용대 LG유플러스 CSR팀장은 "긴급구호키트 제작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이 조기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활동"이라며 "사회적으로 ESG 경영이 화두가 된 만큼,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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