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시장 백신접종 "거동불편 어르신 접종센터까지 이동수단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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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4-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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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 방문··75세 이상 어르신 백신접종 동의 협조 당부

  • 중앙도서관 인문 강좌, 문광부 주최 인문학 사업 선정 '눈길'

한대희 군포시장.[사진=군포시 제공]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2일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빈틈없이 준비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예방접종센터가 들어설 시민체육광장 체육관까지 이동수단을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한 시장은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에서 지회 임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백신접종에 관해 설명하면서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동의서 협조를 요청했다.

한 시장은 “오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접종이 시작된다”면서, “백신접종을 위해 어르신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많은 분들이 동의하고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와 각 동 경로당 대표들께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한 시장은 "지속적인 방역을 통해 확진자 발생을 줄여나가되, 백신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며, 백신접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시는 15일 시민체육광장 1,2,3 체육관에 코로나19 지역예방접종센터를 열고, 관내 75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접종을 시작하며, 이를 위해 시 공무원들이 75세 이상 시민의 자택을 찾아 백신접종 의사를 확인하고, 접종 동의서를 받고 있다.
 

군포시 중앙도서관 전경.[사진=군포시 제공]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군포시 중앙도서관의 3개 부문이 선정돼 시선을 끈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도서관을 통해 국민 생활 속 인문의 가치를 확산하고, 인문학의 일상화와 생활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인문과 역사, 글쓰기 등이 결합된 중앙도서관의 3개 부문이 선정됐으며, 내달 10일부터 총 41회에 걸쳐 관련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본형인 ‘법치의 시대, 한비자를 만나다’는 중국 전국시대의 법가철학을 통해 법의 존재 이유와 법 집행의 원칙을 묻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보급형인 ‘내 삶을 캐스팅하다:자서전 쓰기’는 자신의 삶을 돌아봄으로써 삶을 소중하게 기념하고,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심화형인 ‘읽기의 심연과 글쓰기의 초원’은 혼자 읽기 어려운 체코 소설가 카프카의 전집과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함께 읽으며 글을 쓰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수강생 접수는 오는 19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도서관 모바일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하며, 관내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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