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프로야구 개막식을 앞두고 야구에서도, 유통에서도 제대로 한판 붙었다.
3일 한국프로야구(KBO) 개막식을 기점으로 할인전을 펼치며 기싸움을 시작했다. 이날 개막전에선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대결을 펼친다.
먼저 불을 붙인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다. 정 부회장은 SSG랜더스 창단식인 지난달 30일 클럽하우스에 깜짝 등장해 "롯데는 갖고 있는 가치를 본업에 연결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우리는 (본업과) 연결할 것이다. 걔네(롯데)는 울며 겨자 먹기로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에선 우리가 질 수 있겠지만, 마케팅에서만큼은 반드시 롯데를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SSG랜더스를 마케팅에 활용해 유통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미다.
실제 그가 운을 띄우자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화제가 됐다. 일부 롯데 팬들은 온라인커뮤니티에 "'용진이형'처럼 '동빈이형(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분발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이마트는 정 부회장에 발맞춰 신세계그룹 야구단 'SSG랜더스' 창단·개막을 기념해 4일까지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 '랜더스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가진 역량을 총 동원한 행사라고 자부했다. 지난 1일부터 4일간 1+1 행사만 80여종에 달하며, 총 행사품목만 500여종이 넘은 대규모 행사다. 이마트 엄선한우 1+/1등급, 러시아산 활대게, 30구 계란, 냉동 핫도그 전품목, 피코크 만두 전품목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랜더스'는 신세계가 선보이는 새로운 야구 문화를 상륙(Landing)시키겠다는 뜻으로, 이마트는 이번 랜더스데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대의 할인 혜택을 상륙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인 쓱(SSG)닷컴과 편의점 이마트24도 별도의 기획 행사를 선보인다. 쓱닷컴은 행사 기간 이마트 전단 행사를 운영한다. 쓱랜더스 승리 기원 메시지를 남긴 고객 중 559명을 추첨해 쓱머니 1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있다.
롯데는 이에 질세라 "야구도 유통도 한 판 붙자"며 맞불을 붙였다. 온·오프라인에서 할인전을 펼치며 전방위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롯데온(ON)은 오는 4일까지 '롯데 자이언츠 승리 기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원 댓글 이벤트, 홈런 수 예측하기 이벤트 등을 준비했으며 세븐일레븐·BHC치킨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김은수 롯데온 마케팅팀장은 "프로야구 개막전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의 승리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야구 관람에 재미를 더할 홈런 예측 이벤트와 함께 경기 관람 대표 간식인 치킨 등을 경품으로 증정하니 이벤트에 참여해 야구 경기 더 재미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시세 대비 반값에 '자이언트 전복'과 대용량 '대추 방울 토마토'를 1일부터 일주일동안 선보인다. 자이언트 전복은 마리당 100g 내외로 일반적인 중 사이즈 전복(약 55g)의 두 배 사이즈며, 대용량 대추 방울 토마토도 일반 방울 토마토 규격인 1㎏ 대비 두배 이상인 2.3㎏다. 또 같은 기간 미국산 소고기 전 품목도 50% 할인해 판다. 행사 기간 미국산 소고기를 4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보냉가방도 준다.
1년에 단 두 번, 와인을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와인 장터'도 열린다. ESG 관련 상품도 출시했다.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개막전을 기념해 스포츠 경기 관람시 즐길 수 있는 동물복지 계육을 원재료로 한 '귀리를 입힌 동물복지 치킨'을 선보였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롯데 계열사 야구단 개막 경기와 창립 행사가 맞물려 이번 마트 대전을 기획하기 위해 역대급으로 준비했다"며 "대용량 상품 및 롯데마트 단독 상품 등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부담 없이 쇼핑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일 한국프로야구(KBO) 개막식을 기점으로 할인전을 펼치며 기싸움을 시작했다. 이날 개막전에선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대결을 펼친다.
먼저 불을 붙인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다. 정 부회장은 SSG랜더스 창단식인 지난달 30일 클럽하우스에 깜짝 등장해 "롯데는 갖고 있는 가치를 본업에 연결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우리는 (본업과) 연결할 것이다. 걔네(롯데)는 울며 겨자 먹기로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에선 우리가 질 수 있겠지만, 마케팅에서만큼은 반드시 롯데를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SSG랜더스를 마케팅에 활용해 유통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미다.
실제 그가 운을 띄우자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화제가 됐다. 일부 롯데 팬들은 온라인커뮤니티에 "'용진이형'처럼 '동빈이형(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분발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SSG랜더스데이…"상반기 최대 할인 상륙작전"
이마트는 가진 역량을 총 동원한 행사라고 자부했다. 지난 1일부터 4일간 1+1 행사만 80여종에 달하며, 총 행사품목만 500여종이 넘은 대규모 행사다. 이마트 엄선한우 1+/1등급, 러시아산 활대게, 30구 계란, 냉동 핫도그 전품목, 피코크 만두 전품목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랜더스'는 신세계가 선보이는 새로운 야구 문화를 상륙(Landing)시키겠다는 뜻으로, 이마트는 이번 랜더스데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대의 할인 혜택을 상륙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인 쓱(SSG)닷컴과 편의점 이마트24도 별도의 기획 행사를 선보인다. 쓱닷컴은 행사 기간 이마트 전단 행사를 운영한다. 쓱랜더스 승리 기원 메시지를 남긴 고객 중 559명을 추첨해 쓱머니 1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있다.
"자이언츠 1위 가자" 롯데, 온·오프라인 전방위 공세
롯데온(ON)은 오는 4일까지 '롯데 자이언츠 승리 기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원 댓글 이벤트, 홈런 수 예측하기 이벤트 등을 준비했으며 세븐일레븐·BHC치킨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김은수 롯데온 마케팅팀장은 "프로야구 개막전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의 승리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야구 관람에 재미를 더할 홈런 예측 이벤트와 함께 경기 관람 대표 간식인 치킨 등을 경품으로 증정하니 이벤트에 참여해 야구 경기 더 재미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시세 대비 반값에 '자이언트 전복'과 대용량 '대추 방울 토마토'를 1일부터 일주일동안 선보인다. 자이언트 전복은 마리당 100g 내외로 일반적인 중 사이즈 전복(약 55g)의 두 배 사이즈며, 대용량 대추 방울 토마토도 일반 방울 토마토 규격인 1㎏ 대비 두배 이상인 2.3㎏다. 또 같은 기간 미국산 소고기 전 품목도 50% 할인해 판다. 행사 기간 미국산 소고기를 4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보냉가방도 준다.
1년에 단 두 번, 와인을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와인 장터'도 열린다. ESG 관련 상품도 출시했다.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개막전을 기념해 스포츠 경기 관람시 즐길 수 있는 동물복지 계육을 원재료로 한 '귀리를 입힌 동물복지 치킨'을 선보였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롯데 계열사 야구단 개막 경기와 창립 행사가 맞물려 이번 마트 대전을 기획하기 위해 역대급으로 준비했다"며 "대용량 상품 및 롯데마트 단독 상품 등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부담 없이 쇼핑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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