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여론조사 전문기업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다음 대통령감으로는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자유응답)‘라고 물은 결과,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동률로 집계됐다.
뒤이어 이낙연 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 홍준표 무소속 의원(2%),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1%) 순으로 나타났다. 37%는 답변하지 않았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지난달에도 각각 24%의 지지율을 얻은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해 10월 하순 제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함께 주목받으며 11월 처음으로 차기 대선 선호도 10%를 넘었다. 이후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직후인 지난달에는 24%까지 올랐다.
윤 전 총장의 지지층은 60대 이상과 보수층, 대통령 부정 평가자, 현 정권 교체 희망자 등이며, 이 지사는 여성(17%)보다는 남성(29%), 40대(41%) 등에서 지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내년 대선에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5%,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52%로 나타났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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