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우, '주가 20%↑' 100% 무상증자 공시 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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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4-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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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당우가 코스피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제당우는 오후 2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00%(5250원) 오른 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04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1164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9배, 외국인소진율은 1.42%다.

설탕 및 사료 제조 업체인 대한제당은 최근 주가가 3만원을 넘어가며 사상 최고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3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장중엔 3만3200원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3월 1만3000원까지 주가가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140%가량 올랐다. 대한제당도 가치투자 하우스들이 한때 많이 보유했던 대표적인 종목 중 하나다. 지난달 주식분할과 무상증자 등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대한제당은 지난달 주식분할과 무상증자 등을 잇따라 발표했다.

지난달 2일 액면가 2500원을 500원으로 변경하는 주식분할을 발표했다.

무상증자는 자본잉여금 항목인 재평가적립금을 자본금으로 전입하면서 주식수도 증가한다.

또 대한제당은 지난해 연결기준 1조2144억원의 매출과 4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0.8%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57.1%나 큰 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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