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옌" 3월 31일 정식 세계에 개방

  •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톈옌 [사진=아주일보CMG 유튜브 캡쳐]

중국의 전파 망원경 톈옌(天眼, 하늘의 눈)이 지난달 31일 0시부터 세계에 공식 개방됐다고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이 최금 보도했다. 

톈옌 전파만웡경(파스트·FAST)는 중국 정부가 구이저우(貴州)성 첸난(黔南)주 핑탕(平塘)현 산림지대에 건설한 구경 500m의 구형 FAST이다. 중국에서 자주적인 지식재산권을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구경인셈이다.

톈옌은 지난해 1월 11일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는데, 운영에 들어간 후 이미 300개에 달하는 펄사를 발견했으며 빠른 전파 폭발(Fast Radio Bursts) 등 연구분야에서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

톈옌이 세계에 개방됐다는 것은 이날부터 세계 천문학자들에 초청을 보내고 관측 신청을 받았다는 얘기다. 

장펑(姜鵬) FAST 총공정사는 "오는 5월 15일까지 제1진 해외 신청이 한 달간 지속된다며 7월 20일 심사결과를 공개한 후 8월부터 관측 시간을 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당초 건설초기 FAST는 국제관례에 따라 점차적인 개방의 원칙을 확정한 바 있다. 현재 FAST 해외 관측수요량이 매우 크며 FAST 관측시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장펑 총공정사는 "톈옌의 가장 큰 강점은 민감도에 있으며 관측 능력은 현재 세계 그 어떤 대형 망원경보다 한 개 당 수량급이 높다"며 "FAST는 세계 천문학자들에게 더욱 많은 관측 조건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영상=유튜브 아주일보·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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