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항공모함이 일본 오키나와 본섬 남쪽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이 일본 오키나와 본섬 남쪽을 지나 태평양으로 향했다고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의 발표를 인용해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방위성 통합막료감부는 한국군의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랴오닝함과 구축함 등 중국 해군 함정 6척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통과했다. 이들 함정은 태평양으로 향했다. 랴오닝함은 2016년에 취역한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다.
랴오닝함의 이 해역 통과가 확인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이다.
교도통신은 “방위성은 중국이 동중국해 방면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활동의 하나로 보고 그 동향을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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