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식목일 맞아 '샛별숲 키우기 프로젝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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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4-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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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가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조성한 '샛별숲' 모습. [사진=마켓컬리 제공]

마켓컬리는 식목일을 맞아 '샛별숲 키우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샛별숲 키우기 프로젝트는 마켓컬리가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교실 숲 조성 프로젝트'의 하나다. 마켓컬리가 직접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켓컬리가 이번에 처음 샛별숲으로 선정한 곳은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있는 상암 문화비축기지다. 상암 문화비축기지는 2000년까지 마포 석유비축기지로 사용되다가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2017년부터 시민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친환경 도시재생의 대표모델이라고 컬리는 설명했다.

마켓컬리는 지난 3월 15일 오픈한 서울 상암 문화비축기지 내 매봉산 유아숲체험원(약 1만여㎡ 규모)에 산딸나무, 이팝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수종 약 1400여 그루를 심었다.

이번 샛별숲 조성으로 만들어진 생태적 기능을 수치로 산출하면 연간 미세먼지 3593g, 이산화탄소 1764kg을 흡수하고 산소 1만9274kg를 생산할 것으로 추산된다.

마켓컬리는 샛별숲을 그동안 포장재 재활용 촉진을 위해 진행한 '종이 박스 회수 서비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토대로 조성했다. 특히 이 프로젝트에는 서울 마포구 교실 숲 조성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트리플래닛과도 협업해 만들었다.

앞으로 샛별숲은 전문적인 유아숲지도사가 배치돼 아이들이 도심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일반 방문객들 또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마켓컬리가 환경을 보전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통해 유통 생태계를 선순환 구조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유통’의 하나"라며 "앞으로도샛별숲 키우기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며 도심 환경을 개선하고, 고객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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