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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모델하우스 현장]
충남 천안시에 있는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아파트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한양이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일원에 공급하는 해당 단지는 천안시에 공급된 단지 중 최대 규모인 3200세대로, 미니신도시급 규모이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은 모델하우스 현장에도 드러났다. 지난 2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인근에 연 모델하우스에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모델하우스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까지 관람을 위해 계속 줄을 섰고, 전화를 통한 방문 예약 문의도 끊이지 않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해당 단지는 3200세대로, 주택 공급 규모에서 천안 최대이자 수영장, 대형카페, 주민센터 등 자족도시 기능을 갖춘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 휘트니스센터와 도서관,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정부가 작년 풍세지구를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해 개발에 따른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천안의 판교'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해당 단지는 전매 제한, 재당첨, 거주지 제한이 없고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해 천안지역 실수요자를 비롯해 광역 투자 수요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84㎡ 타입에 5.5베이 및 세대 구분형 평면을 적용해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5.5베이 평면 임에도 불구하고, 환기와 통풍이 잘되도록 설계돼 입주자들이 선호할 뿐만 아니라 세대 구분형 구조라서 임대주기에도 편리해 문의 전화가 많다”고 전했다, 천안 한양수자인에코시티는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과 12일 1, 2순위 청약 접수에 나선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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